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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in정책

24.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

by 정부혜택도우미 2025. 7. 15.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

2025년 현재 정부는 저출산 해소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인 만 3세~만 6세 자녀를 둔 부모는 육아·보육·교육·건강 등 다방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입학 준비를 위한 별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들은 각 부처 및 지방정부에서 따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서 찾아서 신청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이 글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주요 지원금을 항목별로 정리하여 안내한다.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꼼꼼하게 확인해 두자.

1.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기본적인 현금 지원

아동수당은 만 0세부터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되는 보편적 복지 혜택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은 대부분 해당되므로, 신청만 하면 별도 조건 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만 0~1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가 추가로 지급된다. 2025년 기준 부모급여는 만 0세에게 월 70만 원, 만 1세는 월 35만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 해당 금액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보육료로 전환 지급된다. 이 두 가지 지원금은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부모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이 대상이므로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2. 유아학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초등 입학 전 아동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되며, 이 시기의 교육비는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을 통해 지원된다. 2025년 기준 만 3세~5세 아동은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 월 30만 원의 유아학비가 지급되며, 어린이집 이용 시 동일한 금액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이 금액은 아이행복카드로 지급되며, 보호자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제출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단, 특별활동비나 통학 차량비 등은 별도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장시간반’ 등록이 가능하며, 이 경우 추가적인 보육료 지원이 적용된다. 신청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통해 진행되며, 자치단체별 세부 기준은 해당 교육청 또는 시청 보육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

3. 지자체별 입학 준비금 및 취학준비 지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에게 ‘취학준비금’ 또는 ‘입학축하금’ 명목의 현금 또는 물품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 일부 자치구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교복 구매비 또는 학용품 바우처로 10만 원 내외를 지급하며, 경기·전북·세종 등 일부 시군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원 형태는 바우처, 지역화폐, 현금 중 하나로 지급되며, 대부분 주민등록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 또는 자치구 교육복지과에서 가능하며, 신청 시기는 입학 전 1~2개월 전부터 공고된다. 이 외에도 일부 지역은 초등 입학생에게 무료 건강검진, 치과검진, 교통카드 충전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거주지 기준 혜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4. 건강보험·예방접종·의료비 관련 지원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국가예방접종이 무료로 제공되며, 필수 접종 항목은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만 4~6세 시기에 접종해야 하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등은 입학 전 필수로 완료해야 하며, 미접종 시 학교에서 예방접종 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 1회 영유아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치과 검진과 시력 검사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입학 전 아동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일부 이상 소견 시 진료비 지원도 연계된다. 한부모, 다자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경우 병원 진료 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아동의료비 경감제도’도 함께 운영되므로, 복지카드나 해당 증빙을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론: 초등 입학 전 지원금은 전략적으로 챙겨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부모는 단순히 보육과 교육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정부지원 제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아동수당과 부모급여는 모든 부모가 받을 수 있는 보편적 혜택이며, 유아학비와 보육료 지원은 실제 육아비용의 상당 부분을 절감시켜 준다. 또한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입학 준비금과 바우처는 지역에 따라 제공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거주지 관할의 혜택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역시 입학 준비의 필수 조건으로, 누락 없이 진행해야 한다. 지금 이 시기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이라면, 이 글에서 안내한 지원 항목들을 체크리스트 삼아 하나하나 확인해 보자.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금은 자녀의 건강한 시작을 위한 출발점이 된다.